전체 글115 환절기 비염 (코막힘, 비강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제)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사람은 봄마다 성적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과장처럼 들리지만, 꽃가루 시즌에 비염 학생들의 성적이 유독 그 시기에만 하락했다가 회복되는 패턴이 실제 연구로 확인됐습니다. 저도 매년 이맘때면 자다 말고 숨이 막혀 깨는 일이 반복되는데, 이게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수면의 질과 뇌 기능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는 걸 뒤늦게 실감했습니다.코막힘이 밤에 더 심해지는 이유, 그리고 물리적 해결법밤이 되면 코가 유독 더 막힌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을 텐데, 이건 기분 탓이 아닙니다. 누우면 중력 방향이 바뀌면서 코 점막 혈관에 혈액이 더 많이 몰리는 비충혈(nasal congestion) 현상이 생깁니다. 여기서 비충혈이란 코 점막 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이 고이면서 점막이 부어.. 2026. 6. 20. 단백질 보충제 고르는 법 (분리유청, 과잉섭취, 류신) 몸 관리를 시작하고 1년 4개월쯤 지났을 때였습니다. 편의점에 들어가면 손이 자동으로 셀렉스 프로핏 단백질 음료로 향하더라고요. 그냥 습관이 됐습니다. 근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드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이게 정말 내 몸에 맞는 선택인가? 단백질이면 다 좋은 건가? 따져보기 시작했습니다.분리유청단백이 기본인 이유, 수치로 보면 명확합니다단백질 보충제를 고를 때 성분표 앞에서 멈추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유청, 카제인, 대두단백 세 가지가 주를 이루는데, 저도 처음엔 뭐가 다른지 잘 몰랐습니다. 핵심은 류신(Leucine)입니다. 류신이란 가지사슬아미노산(BCAA, Branched-Chain Amino Acid) 중 하나로, 근합성을 촉진하는 mTOR 경로와 IGF-1(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을 가장 강하게.. 2026. 6. 19. 혈당 스파이크 (AUC, 거꾸로식사법, 혈당관리) 솔직히 저는 혈당 스파이크가 "밥 먹고 잠깐 당이 오르는 것" 정도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연속혈당측정기(CGM)를 몸에 붙이고 4주를 살아보기 전까지는요. 그 그래프를 실시간으로 보는 순간, 제가 얼마나 무심하게 먹어왔는지 바로 느껴졌습니다. 이 글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혈당 스파이크의 진짜 위험이 어디에 있는지 데이터와 함께 풀어봅니다.혈당 스파이크, 식후 몇 시간이 기준인가혈당 스파이크에 대한 오해가 하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식후 2시간 혈당이 140 미만이면 정상"이라고 알고 계신데,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식후 1시간 기준으로 145mg/dL 이상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10년 이상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 식후 1시간 혈당이 145를 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 2026. 6. 19. 체취 제거 (샤워 방법, 식단 영향, 노넨알데히드) 솔직히 저도 오랫동안 샤워만 열심히 하면 냄새 문제는 해결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남자임에도 매번 10분 넘게 꼼꼼하게 씻는 편인데, 여름마다 땀 냄새가 신경 쓰였거든요. 그러다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며 물을 하루 5~6리터씩 마시던 시기에, 신기하게도 냄새를 거의 못 느꼈습니다. 그때서야 체취는 단순히 씻는 것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실감했습니다.체취의 원인, 샤워 방법만 알아도 절반은 해결된다체취가 어디서 오는지 제대로 이해하면 씻는 방식부터 달라집니다. 우리 몸에는 냄새를 만드는 샘이 크게 세 종류 있습니다. 에크린샘, 아포크린샘, 그리고 피지샘입니다. 에크린샘(eccrine gland)이란 손바닥, 발바닥처럼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분포하는 땀샘으로, 분비되는 땀 자체는 무취입니다. 다만 피부 표.. 2026. 6. 18. 이전 1 2 3 4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