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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어웨이크닝 총평 (몰입감, 전투시스템, 총평)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이 게임을 사기 전에 스팀 복합 평가를 보고도 살 생각이었습니다. 메트로 시리즈가 제 인생 게임 목록에 오른 지 오래됐거든요. 그러다 보니 냉정한 판단보다 기대감이 앞섰는데, 막상 플레이하고 나니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이 예상보다 훨씬 명확하게 갈렸습니다. 메트로 어웨이크닝을 VR 기기로 직접 플레이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뜯어보겠습니다.메트로 세계관을 VR로 구현한 몰입감메트로 어웨이크닝은 2024년 11월 8일 출시된 VR 전용 타이틀입니다. 개발사는 네덜란드의 버티고 게임스로, 애리조나 선샤인 시리즈와 더폴을 만든 VR 게임 전문 스튜디오입니다. 메트로 시리즈 본가를 개발한 4A 게임즈와는 별개의 회사이며, 세르다르라는 새로운 주인공을 내세운 외전 격 작품입니다. 제가 직.. 2026. 5. 6.
Tempest Rising 플레이 (스토리, 게임플레이, 멀티플레이) 고전 RTS 장르가 사실상 멸종 위기라는 말이 나온 지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그 말이 맞을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Tempest Rising을 켜는 순간 그 생각이 흔들렸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RTS 특유의 로비 화면, 메인 테마, 기지 건설부터 시작하는 그 구조. 반갑다는 감정이 먼저 나왔습니다.스토리: 진부하지만 설정만큼은 탄탄하다Tempest Rising의 배경은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가 협상 실패로 끝나면서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대체 역사입니다. 핵전쟁이 남긴 방사능 오염 지역에서 붉은 식물 "Tempest"가 자라나기 시작했고, 이것이 인류의 새로운 핵심 자원이 됩니다. 이 자원을 두고 서방 군사 연합체 GDF(지구방위군)와 구소련·아시아 생존자들이 결성한 Tempest 연방이 충.. 2026. 5. 6.
MiSide 리뷰 (첫인상, 공포연출, 멀티버전) 솔직히 저는 처음에 이게 그냥 귀여운 미연시 게임인 줄 알았습니다. 표지만 보고 덥석 실행했다가 전기톱 소리를 듣게 될 줄은 몰랐거든요. 2024년 12월에 출시된 MiSide는 연애 시뮬레이션처럼 시작하지만, 실제로는 심리적 공포와 추격전이 뒤섞인 호러 어드벤처입니다. 겉모습만 믿고 들어갔다가 꽤 당황한 게임입니다.첫인상: 미연시인 줄 알았다가 생각이 달라진 순간일반적으로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은 가볍고 편안한 경험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MiSide도 처음엔 그렇게 보였습니다. 미타라는 캐릭터를 돌보며 방 청소를 도와주고, 치킨 수프를 끓여주고, 미니게임으로 돈을 벌어 소파를 사다주는 식이었습니다. 제가 직접 해봤을 때 1일차에서 5일차 정도까지는 "이게 공포 게임 맞아?"라는.. 2026. 5. 5.
피어 앤 헝거 테르미나 올리비아 루트 (마조 모드, 세이브, 절단 시스템) 게임이 어렵다는 말을 듣고 시작했다가 첫 전투에서 아무것도 못 해보고 타이틀로 튕겨나간 경험, 혹시 있으신가요? 저는 피어 앤 헝거 테르미나를 처음 켰을 때 정확히 그 상황을 맞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게 노멀 난이도였다는 겁니다.올리비아 루트 스토리공포와 허기의 신이 강림한 이후, 인류는 중세의 끝을 고하고 발전의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세계는 여전히 분열되어 있었고, 유로파 대륙의 강대국들은 끊임없이 갈등을 이어갔습니다. 그 중심에는 브레맨 제국의 수상 카이저가 있었는데, 노란 망토 속에 정체를 숨긴 그의 실체는 300여 년 전 새로운 신으로 거듭난 황색계 왕 리가르도였습니다. 그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민중의 지지를 얻어 의회를 장악했고, 주변국을 향한 공격적인 확장 정책을 펼치며 유로파를 또.. 2026.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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