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4 할로우 나이트 스토리 (스토리, 난이도, 벌레 왕국) 초회차 플레이 타임이 120시간이었습니다. 그것도 길을 헤매고 죽고 또 죽으면서. 2017년 출시된 할로우 나이트는 지금까지도 스팀 기준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는 인디게임의 걸작입니다. 곤충 왕국이 배경인 메트로배니아라는 설정부터가 이미 남다릅니다.벌레 왕국의 흥망 — 할로우 나이트 스토리 구조게임을 처음 시작했을 때 솔직히 황당했습니다. 튜토리얼도 없이 그냥 던져놓더라고요. 스토리를 어디서 읽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NPC가 말을 걸어도 맥락이 없고. 알고보니 다크 소울 시리즈에서 유명해진 방식을 사용했는데 NPC 대화나 컷씬으로 스토리를 직접 설명하는 대신, 맵 디자인·아이템 설명·배경 미술 등을 통해 세계관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 입니다. 처음엔 불친절하게 느껴지지만, 하나씩 퍼즐이 맞춰지.. 2026. 4. 14. 하데스 죽음의 의미 (로그라이크, 죽음, 스토리) 하데스는 흔한 로그라이크, 로그라이트 게임이 아닙니다. 죽으면 처음부터, 그 뻔한 구조. 그런데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예상이 완전히 빗나갈 겁니다. 하데스는 죽음을 게임의 약점으로 두지 않고 오히려 스토리의 핵심 동력으로 만든 게임입니다.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이 게임이 왜 수많은 수상을 휩쓸었는지, 직접 플레이하면서 느낀 것들을 기록해 두려 합니다.로그라이크와 로그라이트, 하데스는 어디에 속하나일반적으로 로그라이크 게임은 죽으면 모든 것이 초기화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로그라이크(Roguelike)란 1980년대 게임 '로그(Rogue)'에서 비롯된 장르로, 맵 랜덤 생성, 영구 사망, 완전 초기화가 핵심 특징입니다. 저도 처음엔 이 공식이 하데스에도 그대로 적용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2026. 4. 14. 블러드 본 세계관 (초반 공략, 야수병, 개스코인) 블러드본을 처음 켰을 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야남 거리에 내던져지는 기분을 기억하십니까. 저도 처음에는 그냥 괴물 잡는 게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이템 설명한 줄, NPC 대사 한 마디를 뜯어보기 시작하면서 이 게임의 스토리도 꽤나 재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초반에 막히는 지점들을 어떻게 돌파했는지, 그리고 이 게임이 왜 독특한지를 제가 직접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풀어보겠습니다. 초반에 계속 죽는다면 이것부터 바꾸세요블러드본 초반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적을 전부 상대하려는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 야남 거리 입구에서 적 두세 명에게 둘러싸여 반복해서 죽었습니다. 제 경험상 초반은 숏컷, 즉 지름길을 찾아서 교전을 최소화하고 달리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무기 선택도 .. 2026. 4. 13. 니어 오토마타 별의 눈물 (보스전, 별의눈물, 스토리) 니어 오토마타가 출시되면서 정말 놀라운 그래픽 액션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캐릭터 디자인에 눈길이 꽂혀서 시작했습니다. 의상이 찰떡같다는 말이 딱 맞았고, 추가 의상도 계속 업데이트된다고 해서 기대를 안고 실행했는데, 막상 플레이해 보니 단순한 액션게임이 아니라는 걸 금방 알게 됐습니다. 첫 튜토리얼부터 보스전 패턴, 그리고 묵직한 세계관까지, 처음 예상과는 전혀 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첫인상과 보스전 공략저도 처음엔 튜토리얼을 스킵하려고 보스한테 그냥 맞고 죽었습니다. 어차피 다시 시작되니까 빠르게 넘어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오히려 패턴 파악에 도움이 됐습니다. 첫 번째 보스는 생각보다 호락호락해서, 가스통을 이용해 원거리 견제를 시도했다가 빗나갔는데도 결국 맞다이로 잡았습니다. 이 게임의.. 2026. 4. 13. 이전 1 2 3 4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