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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8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세계관, 0% 루트) 안드로이드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으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 많은 분들이 그래도 기술 발전이니까 긍정적인 변화겠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 낙관론이 얼마나 순진한 발상인지 게임을 하다 보면 느낄 수 있습니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2038년을 배경으로 안드로이드가 보편화된 사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세 캐릭터의 시점으로 담아냈습니다.세계관과 분기 시스템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퀀틱 드림이 개발한 인터랙티브 드라마(Interactive Drama) 장르의 게임입니다. 인터랙티브 드라마란 플레이어의 선택이 서사 전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방식으로, 단순히 버튼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도덕적·감정적 판단을 게임 메커니즘으로 삼는 장르입니다. 이 장르에서 분기 시스템(Branching Narrative Sy.. 2026. 4. 17.
하데스 죽음의 의미 (로그라이크, 죽음, 스토리) 하데스는 흔한 로그라이크, 로그라이트 게임이 아닙니다. 죽으면 처음부터, 그 뻔한 구조. 그런데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예상이 완전히 빗나갈 겁니다. 하데스는 죽음을 게임의 약점으로 두지 않고 오히려 스토리의 핵심 동력으로 만든 게임입니다.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이 게임이 왜 수많은 수상을 휩쓸었는지, 직접 플레이하면서 느낀 것들을 기록해 두려 합니다.로그라이크와 로그라이트, 하데스는 어디에 속하나일반적으로 로그라이크 게임은 죽으면 모든 것이 초기화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로그라이크(Roguelike)란 1980년대 게임 '로그(Rogue)'에서 비롯된 장르로, 맵 랜덤 생성, 영구 사망, 완전 초기화가 핵심 특징입니다. 저도 처음엔 이 공식이 하데스에도 그대로 적용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2026. 4. 14.
콜 오브 듀티 MW 리얼리즘 (리얼리즘, 전술, 스토리, 몰입감) 처음에 게임 플레이하는 동안은 스토리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눈앞의 적을 처리하는 게 급했으니까요. 그런데 나중에 스토리를 정리해서 보고 나서야 "이게 단순한 전쟁 게임이 아니었구나" 싶었습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시리즈는 SAS, 델타포스, 네이비씰 등 다양한 특수부대가 얽히는 구조로, 밀리터리 장르 FPS 중에서도 스토리 완성도가 특히 높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입니다. 리얼리즘 모드가 만들어내는 긴장감저는 리얼리즘 모드로 플레이했는데, 처음에는 "좀 더 어렵겠지"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게 얼마나 안일한 생각이었는지는 첫 교전에서 바로 깨달았습니다. 리얼리즘 모드(Realism Mode)란 HUD, 즉 화면에 표시되는 체력 바, 탄약 수, 미니맵 같은 보조 인터페이스를 대부분 제거한 .. 2026. 4. 12.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버그와 프레임 공략 (스토리, 생존전략, 설계철학, 버그와 프레임) Alien: Isolation은 출시된 지 10년이 넘은 게임임에도 여전히 "공포 게임 역대급"으로 꼽힙니다. 저도 처음엔 그냥 겁주는 게임이겠거니 했는데,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정교하게 설계된 작품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스토리가 복잡하고 공간이 넓어서 어디서 막히는 분들이 많은데, 이 글이 그 혼란을 조금이나마 정리해드릴 수 있을 겁니다. 스토리: 노스트로모 실종 사건과 세바스토폴이 게임의 배경을 이해하려면 먼저 웨이랜드 유타니(Weyland-Yutani) 코퍼레이션을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웨이랜드 유타니란 우주 개척 시대를 주도한 거대 다국적 기업으로, 광물 채굴부터 식민지 개발까지 우주 전반을 장악한 조직입니다. 이 회사 소속의 우주 화물선 노스트로모가 광석 재련 시설을 운반하던 중 행방불.. 2026.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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