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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26

Berry Bury Berry (인디게임, 인크리멘탈, 스토리) 별 모양 머리를 가진 여자가 건네는 블루베리 한 알. 구멍에 넣으면 동전 하나가 튀어나온다는 말이 황당하게 들렸는데, 직접 플레이해보니 손을 놓을 타이밍을 찾지 못했습니다. Berry Bury Berry는 2026년 1월 30일 Steam에 출시된 1인칭 인크리멘탈 인디 게임으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실행했을 때는 "이게 공포 게임이라고?" 싶었는데, 몇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그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인크리멘탈 게임이라는 껍데기, 그 안의 불쾌한 골짜기인크리멘탈 게임(Incremental Game)이란 숫자를 반복적으로 늘려가며 업그레이드를 쌓아가는 장르입니다. 쉽게 말해 단순한 행동을 반복할수록 결과물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구조인데, 이게 생각보다 굉장히 중독적입니다... 2026. 5. 26.
Misao 학교 괴담 (스토리, 저주, 트루엔딩) 학교 전체가 이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설정에서 시작하는 공포 게임, Misao. 처음 구동했을 때 솔직히 "이런 짧은 게임이 얼마나 대단하겠어"라고 생각했는데, 클리어하고 나서 한참 동안 화면만 바라봤습니다. 그 정도로 뒷맛이 오래 남는 게임이었습니다.스토리: 단순한 학교 괴담이 아닌 이유Misao는 2011년 출시된 RPG 호러 게임의 리마스터판으로, 스토리의 핵심 구조는 단순해 보입니다. 학교에서 실종된 여학생 Misao의 행방을 쫓아가면서 저주를 풀어야 한다는 것이 전부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직접 플레이해보니 이게 전혀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학교 괴담 계열 게임은 귀신의 정체를 밝히는 구조가 대부분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Misao는 귀신의 정체보다 왜 그 귀신이 생겨났는지를 더 깊이 파고.. 2026. 5. 21.
Blasphemous 카톨릭 세계 (분위기, 음악, 게임플레이) 솔직히 저는 메트로배니아 장르를 깊이 파본 적이 없었습니다. 장르 자체가 '복잡한 지도, 반복 탐험, 죽으면서 배우는 구조'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막연히 진입 장벽이 높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Blasphemous를 플레이하면서 그 선입견이 꽤 많이 흔들렸습니다. 종교적 고통을 미학으로 끌어올린 게임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저한테는 신앙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습니다.가톨릭 이미지로 빚어낸 세계관과 분위기Blasphemous의 배경인 쿠스토디아는 '기적(Miracle)'이라 불리는 존재에 의해 철저히 통제되는 종교 국가입니다. 이 기적은 숭배받지만 동시에 공포의 대상이기도 한데, 비위를 맞추는 방법도, 구원의 기준도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고통을 바쳐도 벌을 받고, 간청해도 무시당합니다. 더.. 2026. 5. 18.
고스트 오브 요테이 복수극 스토리(비주얼, 오픈월드, 스토리) 오픈월드 게임이라고 하면 반사적으로 피로감이 밀려오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지도 가득 물음표, 같은 패턴의 야영지 습격, 무한히 쌓이는 수집품. 저도 그 피로감을 실제로 겪어봤기 때문에, 고스트 오브 요테이를 처음 켰을 때 솔직히 기대 반 걱정 반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 걱정은 꽤 빠르게 사라졌습니다.레이트레이싱과 원경 렌더링이 만들어낸 비주얼PS5 프로(Pro)에서 레이트레이싱(Ray Tracing) 옵션을 활성화한 채로도 60프레임을 안정적으로 유지합니다. 여기서 레이트레이싱이란 빛이 실제 물체에 반사·굴절되는 방식을 물리 기반으로 연산하는 렌더링 기술로, 쉽게 말해 물 위에 비치는 나무, 눈 위에 떨어지는 햇살이 실제 사진처럼 보이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이걸 켜고도 프레임이 흔들리지 않는다.. 2026.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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