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4 단백질 보충제 고르는 법 (분리유청, 과잉섭취, 류신) 몸 관리를 시작하고 1년 4개월쯤 지났을 때였습니다. 편의점에 들어가면 손이 자동으로 셀렉스 프로핏 단백질 음료로 향하더라고요. 그냥 습관이 됐습니다. 근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드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이게 정말 내 몸에 맞는 선택인가? 단백질이면 다 좋은 건가? 따져보기 시작했습니다.분리유청단백이 기본인 이유, 수치로 보면 명확합니다단백질 보충제를 고를 때 성분표 앞에서 멈추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유청, 카제인, 대두단백 세 가지가 주를 이루는데, 저도 처음엔 뭐가 다른지 잘 몰랐습니다. 핵심은 류신(Leucine)입니다. 류신이란 가지사슬아미노산(BCAA, Branched-Chain Amino Acid) 중 하나로, 근합성을 촉진하는 mTOR 경로와 IGF-1(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을 가장 강하게.. 2026. 6. 19. 건강검진 제대로 받기 (국가검진, 추가검사, 내시경) 건강검진을 많이 받을수록 더 건강해질 거라고 생각하셨나요? 저도 한때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영상의학과 의사로 실제 검진 현장에서 초음파 판독을 하다 보면, 이것저것 한꺼번에 받고 싶다는 분들을 매번 마주합니다.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무조건 많이 받는 게 답이 아니라는 걸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국가검진, 생각보다 훨씬 탄탄한 이유우리나라 국민건강검진은 2년에 한 번 무료로 제공됩니다. 저도 처음 받은 게 24살 때였는데, 작년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그냥 넘겨버렸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조금 후회가 됩니다. 아직 젊으니 괜찮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부모님 차례가 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저희 어머니는 무릎이 좋지 않으신데 건강검진 결과를 자식들에게 잘 말씀하지 않으시거든요. 걱정을 끼칠까봐서인.. 2026. 6. 11. 중년 운동법 (중등도유산소, 근감소증, 벽스쿼트) 솔직히 저는 30대가 되기 전까지 운동이 딱히 필요하다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20대 때는 조금 무리해도 다음 날 멀쩡했으니까요. 그런데 30대에 접어들자 뭔가 달라졌습니다. 쉽게 지치고, 살은 잘 안 빠지고, 계단만 올라가도 숨이 찼습니다. 그때서야 제가 얼마나 몸을 방치해왔는지 깨달았습니다. 지금부터 그 경험과 함께 중년 이후 운동을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중등도 유산소, 어느 정도가 맞는 걸까요운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그냥 걷기만 했습니다. 매일 3~4km씩 빠른 걸음으로 걸었는데, 확실히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걷기만으로 충분한 걸까요? 여기서 핵심이 되는 개념이 중등도 유산소 운동입니다. 중등도 유.. 2026. 6. 11. 다이어트 진짜 이유 (혈당 스파이크, 식습관, 수면 루틴)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갑자기 하루 세 시간씩 헬스장에 박혀서 두 달 만에 무너지는 패턴, 한 번쯤 보셨거나 본인이 직접 겪어보셨을 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왜 살이 찌는지, 왜 다이어트가 실패하는지 이론은 알겠는데 막상 몸으로 느끼기 전까지는 그게 나한테도 해당되는 이야기인지 실감이 잘 안 됐거든요. 키 172에 78킬로, 지금도 천천히 줄여가는 중인 저의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혈당 스파이크가 몸을 조용히 망가뜨리는 방식연속혈당측정기를 손에 붙이고 하루를 보낸 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연속혈당측정기란 혈액을 채취하지 않고 피부 아래 센서를 부착해 혈당 수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기기로, 당뇨 환자가 아니어도 식습관 점검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단 음료 하나에 혈당이 얼마나 요동치.. 2026. 6.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