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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5

Dying Light: The Beast 솔직한 평가 (전투, 스토리, 오픈월드) 속편을 기다리다 지쳐버린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저도 Dying Light 2를 수십 시간 플레이하면서 1편의 주인공 카일 크레인이 어떻게 됐는지 계속 궁금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Dying Light: The Beast가 나왔고, 직접 엔딩까지 달려보고 나서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기대와 현실 사이에 꽤 큰 간극이 있었습니다.전투 시스템, 달라진 건 맞는데일반적으로 후속작은 전작보다 전투가 발전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게임은 그 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좀비와 일대일로 싸울 때의 히트박스(hitbox)가 눈에 띄게 정교해졌습니다. 히트박스란 캐릭터나 오브젝트가 공격을 판정받는 충돌 범위를 의미하는데, 1편에서는 종종 분명히 맞췄는데 안 맞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다면, 이번 작.. 2026. 5. 4.
It Takes Two 실제 후기 (스토리, 협동플레이, 고인물) 솔직히 처음엔 협동 게임이라고 들었는데 "이혼 직전 부부가 인형이 된다"는 설정이 좀 황당하게 들렸습니다. 근데 막상 파트너와 함께 플레이하고 나니 왜 이 게임이 그렇게 많은 상을 받았는지 바로 이해가 됐습니다. It Takes Two는 협동 없이는 단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는 구조로 설계된 코옵(Co-op) 어드벤처 게임입니다.코옵이란 두 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같은 목표를 향해 협력하며 진행하는 멀티플레이 방식을 의미합니다.딸의 눈물이 만든 마법, 그리고 느슨한 스토리이 게임의 스토리는 이혼을 결심한 코디와 메이 부부, 그리고 그걸 막고 싶었던 딸 로즈로부터 시작됩니다. 로즈가 부모님을 닮아 만든 인형에 눈물을 흘리자, 두 사람은 갑자기 그 인형 속에 갇혀버립니다. 원래 몸으로 돌아가려면 다시 로즈.. 2026. 4. 25.
리틀 나이트메어 명작 공포 게임(세계관, 레벨 디자인, 게임성) 공포 게임이 무섭다는 건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대사 한 마디 없이, 그냥 깜깜한 방에 내던져졌을 때 진짜 공포가 시작된다는 걸 아십니까? 이번 소개할 게임 리틀 나이트메어가 바로 색다른 공포를 주는 게임입니다. 루피의 고무고무 열매를 먹은 것처럼 목이 늘어나는 할멈과의 추격전에는, 저도 모르게 손이 멈췄습니다. 진짜 무서웠거든요. 리틀 나이트메어에 대한 저의 썰을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설명 없는 세계관이 오히려 더 무섭다리틀 나이트메어의 가장 독특한 스토리 방식은 이야기를 직접 설명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노란 우비를 입은 주인공 식스는 목구멍이라는 이름의 거대 선박 안에서 잠에서 깨어나고, 플레이어는 이유도 목적지도 모른 채 앞을 향해서 그냥 움직여야 합니다. 처음엔 솔직히 답답했습니다. 왜 여.. 2026. 4. 21.
데이브 더 다이버 사장 되기 (게임성, 반복성, 자동화) 저는 데이브 더 다이버를 통해 초밥집의 사장이 되어볼 겁니다. "물고기 잡고 초밥 파는 게임이 뭐가 재밌겠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하지 못한 숙원을 게임에서 푸는 것이니 기왕 시작한 거 부자가 될 때까지 달려보겠습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한국 인디게임 최초로 게임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작품인데, 수상 이력보다 실제로 플레이했을 때의 느낌이 훨씬 흥미로웠습니다. 게임성 — 겉으로 단순해 보이지만 속은 다릅니다일반적으로 "낮에 물고기 잡고 밤에 초밥 파는 단순한 루프"입니다, 그 단순함 속에 모험과 탐험이라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들 숨어 있었습니다. 핵심은 게임 루프(Game Loop) 입니다. 게임 루프란 플레이어가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행동 사이클을 말하는데, 데이브 더 다.. 2026.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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