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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게임31

MiSide 리뷰 (첫인상, 공포연출, 멀티버전) 솔직히 저는 처음에 이게 그냥 귀여운 미연시 게임인 줄 알았습니다. 표지만 보고 덥석 실행했다가 전기톱 소리를 듣게 될 줄은 몰랐거든요. 2024년 12월에 출시된 MiSide는 연애 시뮬레이션처럼 시작하지만, 실제로는 심리적 공포와 추격전이 뒤섞인 호러 어드벤처입니다. 겉모습만 믿고 들어갔다가 꽤 당황한 게임입니다.첫인상: 미연시인 줄 알았다가 생각이 달라진 순간일반적으로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은 가볍고 편안한 경험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MiSide도 처음엔 그렇게 보였습니다. 미타라는 캐릭터를 돌보며 방 청소를 도와주고, 치킨 수프를 끓여주고, 미니게임으로 돈을 벌어 소파를 사다주는 식이었습니다. 제가 직접 해봤을 때 1일차에서 5일차 정도까지는 "이게 공포 게임 맞아?"라는.. 2026. 5. 5.
피어 앤 헝거 테르미나 올리비아 루트 (마조 모드, 세이브, 절단 시스템) 게임이 어렵다는 말을 듣고 시작했다가 첫 전투에서 아무것도 못 해보고 타이틀로 튕겨나간 경험, 혹시 있으신가요? 저는 피어 앤 헝거 테르미나를 처음 켰을 때 정확히 그 상황을 맞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게 노멀 난이도였다는 겁니다.올리비아 루트 스토리공포와 허기의 신이 강림한 이후, 인류는 중세의 끝을 고하고 발전의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세계는 여전히 분열되어 있었고, 유로파 대륙의 강대국들은 끊임없이 갈등을 이어갔습니다. 그 중심에는 브레맨 제국의 수상 카이저가 있었는데, 노란 망토 속에 정체를 숨긴 그의 실체는 300여 년 전 새로운 신으로 거듭난 황색계 왕 리가르도였습니다. 그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민중의 지지를 얻어 의회를 장악했고, 주변국을 향한 공격적인 확장 정책을 펼치며 유로파를 또.. 2026. 5. 4.
Back to the Dawn 배경 (배경, 게임성, 공략법) 솔직히 저는 처음에 이 게임을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더 이스케이피스트처럼 여유롭게 루틴 쌓고 천천히 파고드는 게임인 줄 알았는데, 1회 차를 시간 부족으로 실패하고 나서야 이 게임의 본질을 제대로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교도소 안에서 펼쳐지는 정치 스릴러, 그리고 그 안을 지배하는 자원 관리의 긴장감. 두 번 플레이하고 나서야 비로소 이 게임이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배경: 누명 쓴 기자가 교도소에서 살아남는 이야기이 게임의 주인공은 딱따구리 TV 소속 기자인 여우 토마스입니다. 화학 공장의 불법 오수 방류를 보도했다가 시장 측의 공작으로 불법 약물 소지 혐의를 뒤집어쓰고 볼더 교도소에 수감됩니다. 이른바 메신저 공격 전략, 즉 메시지를 직접 반박하기 어려울 때 메시지를 .. 2026. 5. 3.
Reanimal 정리 (어둠의 섬, 연출, 추천) 공포 게임을 친구와 같이 켜는 순간, 둘 다 무서워서 소리를 지르는데 결국 웃음이 터지는 경험 한 번쯤 있지 않으신가요? 저도 얼마 전 지인과 함께 Reanimal을 플레이하다 정확히 그 상황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웃음이 사그라들고 나서 든 생각은 단 하나였습니다. '이 게임, 보통 물건이 아니다.'어둠의 섬에서 시작되는 이야기Reanimal은 두 아이가 초현실적인 섬에서 납치된 친구들을 찾아 나서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차디찬 바다 위에서 소녀의 시신을 발견하는 장면부터 시작해, 사람 가죽을 벗겨 다림질하는 존재, 인간을 빨래처럼 내걸어 놓은 섬의 내부까지 불편한 비주얼을 거침없이 들이밉니다. 이 게임에서 핵심적인 서사 장치는 루프(loop)입니다. 루프란 특정 사건이 반복되는 시간 또는 공간의 순환 구.. 2026.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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